안녕하세요! 더 홈즈 이종호입니다.
최근 시사 방송프로그램들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나 투자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영상들 보신 적 있으실까요?
제목들을 보면 '경기 침체, 영끌 빚투 파산, N잡 부업, 고금리의 복수'와 같이 현재와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내용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러한 방송들이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잘 반영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자체에서도 지금의 상황을 '위기'라고 규정하고 있고, 확실히 금리 여파에 따른 힘든 현실이 주변에서 체감이 됩니다.
그런데 과연 미래는 어떨까요?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아무리 100% 공정하게 팩트만 가지고 방송을 한다고 해도 결국 결론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같다에 대한 제작자에 주관적 판단과 의도입니다.
시사프로그램에서 전문가가 나와서 말하고, 공영방송에서 주장을 한다고해서 모두 맞지는 않습니다.
오늘 글의 순서는
1. 모두가 가난해진다? (시사프로그램에서 바라보는 경제)
2. 정말 우리 '모두'가 가난해질까? (이와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경제)
3. 기존 시사프로그램에서 말했던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던 사례
순서로 이야기해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대해서 더홈즈의 의도가 담긴 긍정적인 메세지를 드리려고합니다.
모두가 가난해진다?
2010년 후반부터 지속되오던 미국- 중국 무역갈등과 2022년 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인해서 엄청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기름값, 식자재, 옷값, 차값 안오른 것이 없을만큼 가계 소득에서 생활비를 제외한 남는 여유자금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미국,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세계 국가들은 높아진 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연히 느껴지는 것이 대출금리가 많이 올랐고, 이자비용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대출 1~2억을 내서 가게를 차린 소상공인들은 장사도 잘 안되는 데 이자 비용만 늘어갑니다.
또한 '좀비기업', 즉 한계 기업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2021년도 까지는 저금리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를 내면서 버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못버팁니다.
대출금리가 거의 2배이상 상승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도 계속해서 적자 운영이기 때문에 점점 못버티는 회사들이 늘어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몇년 전부터 낮은 금리를 이용해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투자 열풍에 휩쓸렸던 투자자 분들도 고통이 심합니다.
고금리 이자 급증에 따른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산가치 하락까지 맞닥트린 상황입니다.
이렇듯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 고점에 물린 영끌 투자자들은 분명 정말 힘든 상황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난해지고 있구요.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겁니다.
과연 이 경제 주체들이 자산 시장, 금융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에 대한 부분입니다.
정말 우리 '모두'가 가난해질 까?
정말 모두가 가난해지고 있을까요?
아니요..우선 기업 측면에서 보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잘나갑니다.
위에 기사로 캡쳐한 삼성, LG, 현대, 기아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의 2022년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인상에 따라 순수익, 순이익은 감소해서 미래에 대한 컨센서스는 마냥 낙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만.. 금리가 다시 하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삼성전자가 2022년 반도체 가격이 폭락한다고 했을 때에도 감산 안하고 생산량 유지및 증가시킨다는 계획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또한 개인 노동자 일자리 측면도 보면은 위에 시사프로그램과는 다른 사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실업률이 거의 완전 고용상태로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낮고, 매출이 잘나오고 소비가 잘버텨주고 있는데 여기서 다시 금리 하락사이클로 간다면?
경제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경제 호황기, 적정한 금리수준에거 적정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긍정회로를 돌려보면 주식, 부동산 자산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의 자산가격은 거품(버블)이 어느정도 꺼진 투자 매력도가 상승한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인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고점대비 30%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개별주식들은 70%이상 하락한 회사들도 몇 있습니다.
부동산도 서울 수도권 평균 15~25%하락한 상황입니다. 많이하락한 곳은 50% 하락도 있었죠.
말그대로 투자자입장에서는 투자 기회라고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반응들이 최근들어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여 주는 것 같고,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후행할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이미 최근 최저점대비 5000만원~ 1억이상 호가가 반등한 아파트 단지들이 많고, 잠실같은 경우도 급매 들어갔다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이렇듯 여러 시사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않는 실제 팩트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 방송에서 말했던 내용의 뉘앙스와 결과가 반대로 나왔던 사례들도 엄청 많습니다.
이제부터 실제 2가지 예전 방송 사례들을 통해서 이를 증명해보겠습니다.
기존 시사프로그램에서 말했던 의도와 반대결과가 나온 사례
2013년 MBC PD수첩에서 나는 깡통에 살고있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깡통'이라는 단어는 매매가 전세가가 딱 붙어있는 위험한 아파트, 집에 사용합니다.
집값이 고점대비 얼마나 하락했었으면 이런 단어가 나왔을 지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런 영상을 보면 부동산 매수하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진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이 때 집을 안샀고, 앞으로도 집값이 계속 떨어질 것이다라는 믿음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서 2013~ 2014년은 정확히 가격 저점이였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거의 바닥부근이고 실제 매매가도 바닥이였죠.
2013년~2014년 아파트 가격 이하로는 한번도 하락한 적 없이, 부동산 시장은 거의 8~9년간 가격적으로 우상향을 하게됩니다.
2013년 은마아파트 31평이 8억대였는데, 2023년 지금 고점 대비 많이 하락실거래가 찍힌 18억대만 해도 2013년대비 2배이상 오른 상황입니다.
한가지 사례 더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1월 6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비트코인으로 주제를 잡고 찍은 영상입니다.
PD가 인터뷰하던 2시간 동안 그 앞에서 비트코인이 30억이 올랐다며 정말 '비트코인이 인터넷 금'이다라고 생각해서 잘모르는 사람들도 이 당시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때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위 차트는 비트코인 차트입니다.
2018년 1월초부터 2018년 하반기까지 쉬지도 않고 80%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즉, 방송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렇듯 TV 프로그램은 현재 상황,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에는 좋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기준이 되어선 안됩니다.
KBS, MBC, SBS 공영방송에 나왔다고 100% 팩트이고 진실이고 정답은 아니라는 겁니다.
어떤 선택이던 외부에 의견이나 주장은 참고할 수 있지만 결국에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기 자신이 져야합니다.
미래에 오를 지, 내릴 지 100%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가격이 비싼 가격인 지 저렴한 가격인 지 판단을 내리는 것이고 적절하거나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가격에서 사서 가격이 오를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투자입니다.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매수를 하였다면 과거 몇백년간, 몇십년간 장기 우상향했던 주식, 부동산 시장의 가격 사이클을 믿고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더홈즈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kvgTxvYfBqJ9BSQKYC6OQ
THE 홈즈 | 부동산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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